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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기업 26% “신입사원 입사 1년뒤 절반도 안남아”

등록 2006-02-01 06:50

기업 4곳중 1곳은 신입사원이 입사 1년 뒤에 절반도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 62개사와 중소기업 300개사 등 총 36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신입사원 퇴사율은 평균 29.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 10명중 3명은 이런 저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퇴사율은 중소기업(30.8%)이 대기업(22.8%)보다 높았다.

특히 퇴사율이 50%가 넘는다는 회사가 전체의 26%에 달했으며, 그 비중은 역시 중소기업(28.7%)이 대기업(12.9%)보다 배가 많았다.

1년간 퇴사한 신입직원이 한명도 없는 기업은 3.6%에 그쳤다.

퇴사 이유는 직무와 맞지 않아(30.1%), 개인사정(21.3%), 회사와 맞지 않아(17.7%), 중복합격(7.7%) 등의 순이었는데, 중소기업은 직무와 맞지 않아(31.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대기업은 중복합격(29%)이 퇴직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한편 신입사원들의 퇴사를 막기 위해 멘토링과 직무교육, 사원 및 가족 챙기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은 56.4%였으며 대기업(67.7%)이 중소기업(38.7%)보다 많았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퇴사율은 26.3%로 미실시 기업(32.2%)보다 낮았으며 프로그램 실시 뒤 퇴사율이 줄었다는 응답도 61.1%나 됐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는 멘토링(63.8%), 합숙훈련 및 단합대회(52%), 직무교육(52%), 급여 및 복지개선(50%), 사원 및 가족챙기기(45.9%)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채용과 교육, 직무적응까지 들인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신입직원 퇴직의 손실은 상당하다"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우수인재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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