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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TV 한겨레TV일반

이미지: 알버트 왓슨의 얼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등록 2023-02-19 18:11

“사진 이미지는 오늘날 매우 강력한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사진가가 되는 유일한 길은 일주일에 칠일, 늘 사진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훌륭한 이미지와 만나야 합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기억하는 첫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인간은 자신의 이미지를 남기고자 합니다. 멋지고 근사한 모습을 말이죠.

이미지(image)의 어원은 고대 로마시대에 사용된 ‘이마고(imago)’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마고는 ‘초상’을 뜻하는데요. 밀랍으로 죽은 사람의 얼굴에 본을 떠 만든 ‘마스크’란 의미였습니다. 이후 이마고는 사람의 얼굴을 그림, 조각, 부조 등의 형태로 재현해 낸 것들을 지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소유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지는 그렇게 권력과 부를 가진 소수만의 전유물이었지요. 그후 1826년 이것이 발명되었는데요. 바로 ‘카메라’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고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시대’의 작동과 복제의 ‘가벼움’으로 이미지의 대중화 시대가 열렸지요.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어빙 펜(Irving Penn), 헬뮤트 뉴튼(Helmut Newton), 그리고 리처드 애버던(Richard Avedon)과 함께 현재 인물·패션 사진의 중심에 서 있는 ‘알버트 왓슨(Albert Watson)’ 사진가를 스튜디오한겨레가 만났습니다.

대상을 포착하여 형상화하는 조형예술인 사진의 의미와 창작 작업은 물론 알버트 왓슨 자신의 예술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이경주 피디 leepd@hani.co.kr

▶ 한겨레신문사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기획한 [왓슨, 더 마에스트로-알버트 왓슨]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오는 3월30일까지 계속됩니다.

▶ 본 영상에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기획 | 황은하 김성태

촬영/조명 | 권영진 장승호

음향 | 박성영 장지남

번역 | 엄윤진

사진 | gettyimages 이정용 김정효 김창광 김봉규 백소아 전도언 김명진

종합편집 | 문석진

진행 | 임여경

구성/연출 | 이경주

제작 | 스튜디오 한겨레

이미지: 알버트 왓슨의 얼굴 【스튜디오 한겨레】
이미지: 알버트 왓슨의 얼굴 【스튜디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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