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인 인도 개정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대들이 지난 9일 “중국으로 보내는 것을 반대한다”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을 철회하라” “캐리 람(홍콩 행정장관)은 물러나라”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범죄인 인도 조약'에 반대해 일어난 홍콩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있는 중국을 규탄하고, 홍콩 시민을 응원하기 위한 시위가 6월13일 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홍콩 유학생과 관광객, 중국인 2~3명과 한국인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시위대는 오후 9시30분부터 '걷고 싶은 거리'에서 '범죄인 인도 반대', '홍콩 경찰의 발포 증거' 등의 팻말을 들고 1시간30분 동안 항의의 뜻을 보였습니다.
오후 11시부터는 팻말을 들고 홍대 거리를 행진하며 자신의 주장을 알렸습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시위는 오후 11시30분께 끝났습니다.
취재 촬영 연출 | 전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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