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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소] 요즘 CEO 대세는 흰 스니커즈?

등록 2019-07-18 19:48수정 2019-07-18 19:54

내(일) 기사를 소개합니다 | 기자들의 브이로그형 현장 브리핑 #38
송경화 산업팀 기자

18일 방송된 ‘한겨레 라이브’의 코너 ‘기자들의 현장 브리핑 ‘내(일) 기사를 소개합니다’(내기소)에서는 송경화 <한겨레> 산업팀 기자가 나와 ‘LG전자 사장이 흰색 스니커즈를 신은 사연’을 소개했다. 김현정 피디 hope0219@hani.co.kr

송경화 산업팀 데스크 내기소편 전문

장소: 서울 LG트윈타워 앞

안녕하세요. 저는 <한겨레>에서 LG전자를 취재하고 있는 송경화 기자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LG전자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네, 트윈타워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기사는 LG전자 송대현 사장이 흰색 스니커즈를 신은 이유가 무엇인지라는 기사인데요. 엊그제 LG전자에서 새로운 신 가전인 '홈브루'라는 제품을 내놨습니다. 캡슐을 넣으면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굉장히 신박한 제품이었는데요. 그 소개를 송대현 사장이 맡았습니다. 언론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보통 전자회사 사장이라고 하면 양복 재킷을 입고 딱딱한 이미지이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맥주 마니아층을 겨냥한 굉장히 트렌디한 제품이어서 코디도 기존 양복 스타일과는 달리 굉장히 소프트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해야겠다며 홍보팀에서 굉장히 고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LG전자 본사 지하 1층에 LF패션 매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서 맥주 색과 잘 어울리는 면바지 그리고 스트라이프 셔츠를 사서 사장실에 보냈다고 하고요. 어제 송 사장 패션의 화룡점정은 흰색 스니커즈였는데, 보통 스니커즈 하면 20~30대들이 즐겨 신는 신발로 알려져 있는데, 사장도 부드러운 코디에 맞춰서 스니커즈를 신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흰색 스니커즈는 제가 지난 달에 삼성전자 행사에서도 목격한 바 있는데요. 당시 김현석 사장이 '비스포크'라고 취향맞춤형 냉장고를 새로 출시하는 행사를 열면서, 캐주얼한 밝은 양복을 입고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제품을 기자들과 블로거들에게 소개를 한 바 있습니다.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예전처럼 백색 가전만 만드는 게 아니라 젊은 층을 겨냥한 굉장히 틈새 제품을 많이 만들고 있잖아요. 그에 맞춰서 소개하는 CEO들의 패션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흰 스니커즈의 원조는 현대차의 정의선 부회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7년도에 신차인 '코나'를 출시하면서 흰 면티에 청바지를 입고 '골든 구스'라고 혹시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골든 구스 스니커즈를 신고 신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하면 굉장히 좀 딱딱하고 검은색 양복을 입은 50대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살짝 있는데, 당시 정의선 부회장의 그런 트렌디한 변화가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변화시켰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현대차 사내에서도 많이 그 뒤에 퍼졌고요. 올해 3월부터 현대차는 직원들이 출근할 때도 완전자율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제도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출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저희 기사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송경화 기자 내기소편 7월18일. 한겨레 라이브
송경화 기자 내기소편 7월18일. 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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