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더 빨리 만나는 습관, 한겨레 라이브 #128
①북한 김여정 폭주 어디까지?
이제훈 <한겨레> 정치부 통일외교팀 선임기자
②베테랑 보좌관, 21대 국회 대예측
조현욱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①북한 김여정 폭주 어디까지?
이제훈 <한겨레> 정치부 통일외교팀 선임기자
②베테랑 보좌관, 21대 국회 대예측
조현욱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6월4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 “반공화국 삐라 조처 않으면 군사합의 파기 각오해야”
통일부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명·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6월9일 북한 매체 “김여정·김영철 지시로 북남 간 모든 통신 연락선 완전 차단,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 사업으로 전환”
6월10일 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 책임자 고발, 법인설립 허가 취소 절차 착수
6월16일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6월17일 김여정 제1부부장 “뻔한 술수, 불허한다” ‘남한의 특사 제안’ 공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여정 담화는 몰상식한 행위,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
최근 남북관계가 겨울 아침 공기처럼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여러 채널을 동원해 남한을 향한 비난을 퍼부었고, 우리 정부도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위의 비판을 내놨습니다. 남북은 2018년 4월 봄날, 판문점 선언을 했던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될 수 있을까요?
오늘(18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한겨레 라이브’에선 남북관계를 취재하는 이제훈 <한겨레> 정치부 통일외교팀 선임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긴장감 높아진 한반도 상황을 진단해봅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선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험한 말을 쏟아붓는 등 강한 불만을 드러낸 이유를 비롯해 북한 당국이 우리 쪽의 대북특사 제안을 공개하는 외교적 결례까지 감행한 배경 등을 살펴봅니다.
또 중요한 고비 때마다 마치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폭파’를 선택한 북한의 메시지는 뭔지, 북한의 폭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두루 전망해봅니다. 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임 배경, 국내 여론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고민까지 짚어봅니다.
이어서 국회로 가봅니다. 민생 위기와 안보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21대 국회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정치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국회의 숨은 조력자인 보좌진들이 고군분투 중입니다. 특히 초·재선 의원들보다 오래 국회에서 생활한 보좌관들은 높은 정치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보좌진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대신 인상 쓰러 가겠다”는 슬로건으로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를 대표하는 얼굴로 당선된 조현욱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실 보좌관) 회장과 함께 21대 국회 초반 상황을 짚어보고, 향후 정국 흐름도 전망합니다.
앞서 지난 15일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상황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고, 통합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법사위 소속 의원과 입법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조 보좌관은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진짜 속내는 뭘까요?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 배정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통합당은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칩거 중입니다.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던 통합당은 달라지지 않은 걸까요? 통합당 소속 곽상도 의원실은 왜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의 죽음을 두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걸까요?
끝으로 민주당은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보좌진은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이 모든 물음에 대한 조 보좌관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생생하고 깊이 있게. 김진철 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 라이브’는 <인터넷한겨레>를 비롯해 <한겨레TV>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한겨레라이브. 2020년6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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