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수사에도 공화당 내 위상 굳건…59% “대선 출마해야”

등록 2022-08-29 13:08수정 2022-08-29 13:18

바이든은 ‘대선 출마’ 여론 44% 그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의 비밀 불법 반출 혐의 수사와 처벌 가능성에도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굳건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이달 18~22일 2345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5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41%는 공화당에 변화가 필요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나서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번 수사에도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를 원하지 않는 목소리가 더 컸다. 응답자의 56%가 변화가 필요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 나서면 안 된다고 응답했다. 그의 대권 재도전을 지지하는 민주당 유권자들은 44%에 달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차기 대선 승리 전망에도 차이가 났다. 공화당 유권자들의 8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답했고, 민주당 유권자들 중에서는 60%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고 봤다.

대선 후보군 호감도 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81%)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이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69%),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68%),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67%) 차례였다.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82%)이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8%)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76%)이 뒤를 이었다.

워싱턴/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