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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질 바이든 “바이든 재선 도전? 발표 시간·장소만 정하면 돼”

등록 2023-02-25 16:21수정 2023-02-25 21:10

2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을 나오며 언론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을 나오며 언론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아내인 질 바이든이 “몇 번이나 말해야 (출마 의사를) 믿을 수 있겠느냐”며 바이든 대통령의 도전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질 바이든은 24일(현지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에이피>(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와 관련해 “발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하는 것 외에는 할 일이 거의 없다”며 “그가 몇 번이나 말해야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질 바이든은 “그는 그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시작한 것들을 아직 끝내지 못했고, 그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피>는 “(아내인 질 바이든이)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금까지 가장 명확하게 시사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오랫동안 재선 도전 의도를 말해왔지만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그는 대통령직을 계속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의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임기 말에 86살이 된다.

질 바이든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여부에 자신이 결정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물론 그(바이든 대통령)는 내 말을 들을 것이다. 우리는 부부이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는 스스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오는 4월께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4월 초 출마를 공식화했었다.

한편 질 바이든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는 “(전쟁이 시작될 때) 이게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지금 1년이 지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우 강하고 회복력이 있으며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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