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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한-미 훈련 변화 없다”…“핵 쓰면 정권 종말” 또 언급

등록 2023-03-15 10:26수정 2023-03-15 11:48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4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4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백악관은 북한이 13일 시작된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반발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훈련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훈련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보냐’는 질문에 “훈련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려는 목적이라면 그것은 실패할 것”이라며 “동맹과 함께 훈련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시작한 ‘자유의 방패’ 훈련은 앞으로 며칠간 진행된다”며 “우리의 동맹 한국과 훈련하는 방식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북한이 12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역에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BM)을 발사했다는 것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 안정 수호를 위해 필요한 행동을 북한이 억제하거나 제한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전략순항미사일’로 표현해 핵탄두 탑재 능력을 주장한 것에 대한 질문에 “핵무기를 쓴다면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고 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핵태세검토(NPR)’ 보고서에서 “미국과 동맹, 우방국들에 대한 어떤 핵 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그 다음달에 한·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한-미 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과 동맹, 우방국들에 대한 비전략핵(전술핵)을 포함한 어떤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2월에는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TTX) 때 공동보도문에서 “북한 정권의 종말”을 다시 언급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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