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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배신자’ 찍힌 펜스, 대선 경선 하차

등록 2023-10-29 16:20수정 2023-10-30 02:01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오른쪽)과 부인 캐런 펜스가 28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연례 지도자회의에서 대선경선 중도 하차를 발표한 뒤 손을 흔들며 퇴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오른쪽)과 부인 캐런 펜스가 28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연례 지도자회의에서 대선경선 중도 하차를 발표한 뒤 손을 흔들며 퇴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하차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연례 지도자회의에서 “많은 기도와 생각 끝에 대선 캠페인을 그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내내 낮은 지지도에 머물며 선거자금 모금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고 2021년 1월 6일 절차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그러나 그는 이 때문에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며 정치적 어려움을 겪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다른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더 나은 본성에 호소하는” 후보, “국가를 정중하게 이끌 수 있는” 후보에 투표하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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