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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이라크 미군 내년말까지 큰폭 감축”

등록 2006-06-25 20:16

국방부 비공개 브리핑…주둔 여단 14개서 5~6개로
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2007년 연말까지 대폭 감축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은 지난주 있었던 국방부 비공개 브리핑에서 현재 14개인 이라크 주둔 전투여단을 내년 12월까지 5~6개로 줄인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계획안에는 순환근무기간이 만료돼 미국으로 귀환하는 2개 여단에 새 병력을 대체하지 않는 오는 9월이 첫번째 감축 일정이란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같은 철군계획은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일정이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케이시 사령관이 23일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철군 계획안을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하지 않았다”며 “최근 대화에서는 이라크 정부와 (철군 관련) 공동 계획을 세운다는 생각을 공식화할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럼즈펠드 국방장관도 22일 기자들에게 “케이시 사령관이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새 정부와 철군 문제를 상의할 때까진 결정을 내리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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