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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국무부 ‘한반도 실무라인’ 한국계 약진

등록 2006-06-28 19:46

동아태 차관보 보좌관에 발비나 황 내정
성 킴·유리 킴은 한국과장·북한팀장 기용될듯
미국 국무부 정기인사에서 동아시아태평양국 한반도 실무 라인의 주요 직책에 전례없이 한국계가 대거 포진됐다.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의 발비나 황 선임정책분석관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한국 및 아시아 담당 선임 특별보좌관에 내정돼, 신원조회 결과 통보만을 남기고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이 27일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북한팀을 포함하고 있어 동아태국 최대 부서로 자리잡은 한국과 책임자인 과장 자리에는 주한미대사관 1등서기관에서 본부로 복귀하는 성 킴(한국이름 김성용)이 승진·기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성 킴은 한국과 부과장에, 한국과장에는 제럴드 앤더슨 국무부 평화유지·제재·대테러과장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주요 직책인 북한팀장에는 역시 주한미대사관 1등서기관 출신인 유리 킴(한국이름 김유리)이 내정된 상태였다.

이번 한국과 관련 인사는 동아태국 주요 직책에 자기 사람들을 기용해 온 힐 차관보의 의중이 담긴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다 힐 차관보가 주한 미국대사로 근무할 당시 신임하던 부하직원들이다. 한국과 부과장에 내정된 모린 코맥 하원 연락관도 대사 재직 시 공보관으로 근무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한국·일본 담당 과장)에 빅터 차가 활동 중인 점을 감안하면 백악관과 국무부의 한반도정책 중간 실무 책임자들은 모두 한국계가 기용된 셈이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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