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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반전 엄마’ 시핸, 부시 목장 주변에 ‘시위용’ 땅 구입

등록 2006-07-28 09:24

이라크전에서 아들을 잃은 뒤 반전운동에 뛰어든 '반전 엄마' 신디 시핸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목장이 있는 텍사스주 크로퍼드 인근에 '시위용' 부지를 구입했다.

시핸이 주도하고 있는 반전단체인 '평화를 위한 골드스타 가족회'는 27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시핸이 최근 아들 사망 보험금을 이용, 부시의 목장 인근에 5에이커의 땅을 구입했다면서 다음달부터 다시 크로퍼드에서 반전시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핸도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낼 소식지를 통해 부시 대통령이 사임하거나 탄핵당할 때까지 사용하기 위해 크로퍼드에 땅을 사기로 결정했다"면서 세계를 위해 부시 사임이나 탄핵이 곧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핸은 이라크에서 2004년 사망한 아들 케이시의 보험금을 평화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케이시도 자신의 결정에 찬성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핸은 다음달 16일부터 9월2일까지 부시 면담을 요구하며 크로퍼드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지만 부시 대통령은 8월 둘째 주까지만 크로퍼드 목장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핸은 지난해 부시 대통령의 크로퍼드 목장 부근 등에서 반전 시위를 벌여 미국 내 반전 여론을 일으키며 유명인사가 됐으며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지난 4일에도 백악관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인 바 있다.

(크로퍼드<美 텍사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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