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구글 검색 “1700년대 뉴스까지”

등록 2006-09-07 18:45

강력한 검색엔진 정착
인터넷 검색엔진계의 공룡인 구글이 검색 엔진에 또 하나의 강력한 신무기를 장착했다.

구글 뉴스 서비스는 6일부터 최고 200여년 전의 오래된 기사까지 검색이 가능한 ‘구글 뉴스 아카이브 검색’ 기능을 가동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구글 뉴스검색은 30일 전 뉴스까지만 가능했다.

이 검색은 보통 키워드를 통해 찾는 방식이지만, 검색자가 원하는 시기·언어·출처 등을 특정해서 찾을 수도 있다. 검색 결과는 시간대에 따라 선별적으로 구분해 나타나며, 해당 사이트에 연결돼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구글의 새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가디언> 등 유력지들과 유료 검색사이트인 렉시스넥시스, 팍티바 등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새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지만, 일부 유료사이트의 자료는 검색자가 해당 사이트에 돈을 지급하고 봐야 한다. 다른 무료 사이트의 자료들은 구글의 트롤검색 기법을 통해 자동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도록 되어 있다.

<뉴욕타임스>는 198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200만건 이상의 기사를 구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문사가 설립됐던 1850년대 기사들에 대한 디지털화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은 구글의 새 서비스를 통해 1923년 이후의 자사 문서고에 대한 무료접속을 허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축에 참여한 구글의 엔지니어 중 한 사람인 아누락 아카야는 “역사가 펼쳐진 대로 역사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프로그램 개발의 목적”이라며 “검색 가능한 가장 오래된 뉴스는 1700년대 중반의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