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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브라질 대선] “투표할 필요있나”…룰라 완승 분위기

등록 2006-10-27 13:48

상파울루 중심부에 있는 노동자당(PT) 중앙당사 앞에 룰라 대통령의 대형 선거 포스터가 걸려 있다.
상파울루 중심부에 있는 노동자당(PT) 중앙당사 앞에 룰라 대통령의 대형 선거 포스터가 걸려 있다.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가 오는 29일로 다가온 가운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26일 발표된 3개 여론조사 결과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완승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실시된 1차 투표 당시 룰라 대통령이 북부 및 북동부 지역, 알키민 전 주지사가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결선투표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길 것으로 조사돼 투표를 할 의미가 없어졌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CNT 센서스의 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57.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3.5%에 그친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를 2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유효득표율(기권표와 무효표 제외)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63.2%, 알키민 전 주지사가 36.8%를 기록해 그동안의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큰 26.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복스 포풀리(Vox Populi) 조사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57%, 알키민 전 주지사가 37%의 지지율을 기록해 20%포인트 격차가 났다. 유효득표율은 룰라 대통령 61%, 알키민 전 주지사 39%로 룰라 대통령이 22%포인트 앞섰다.

이보페(Ibope) 조사 역시 룰라 대통령이 58%, 알키민 전 주지사가 35%의 지지율을 기록해 23%포인트의 차이를 보였으며, 유효득표율은 62% 대 38%로 나타나 룰라 대통령이 24%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벌써부터 룰라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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