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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구글 ‘휴대폰 인터넷’ 진출
또다른 ‘구글 혁명’ 꿈꾼다

등록 2007-11-06 19:42

삼성·모토롤라·인텔등 33곳과 제휴…내년 중반 첫 제품
‘인터넷계의 공룡’ 구글이 업계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휴대폰 인터넷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5일 공개했다.

구글은 이날 공개 소프트웨어 리눅스에 기반한 무료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개발 계획과 함께, 삼성·모토롤라·인텔 등 주요 휴대폰·반도체칩·소프트웨어 업체 33곳과 제휴해 이른바 ‘개방형 휴대폰 동맹’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다음주부터 현재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의 초기 버전을 소프트웨어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중반 첫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구글맵, 지메일, 검색 엔진, 유투브 등 구글 상품들을 휴대폰과 결합하려고 시도해 온 구글의 계획은 애플의 아이폰과는 다르다. 공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구글폰’을 통해, 인터넷 접근을 보다 쉽게 한다는 계획이다.

33개 업체가 제휴를 약속했지만, 모두 안드로이드 사용을 공식 확약한 것은 아니다. 이동통신사들은 휴대폰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일부 상실하는 것이다. 때문에 구글폰이 성공하기 위해선 참가업체들 사이에 광고수익 분배에 대한 최종 합의가 필요하다.

인터넷 업계는 구글의 계획이 휴대폰 무선 인터넷의 검색 시장을 장악한 야후·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모바일과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의 운영체제인 심비안의 시장 지배에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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