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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민주 오바마·공화 허커비 ‘선두’

등록 2007-12-03 21:10

미 대선 풍향계 ‘아이오와 코커스’ 한달 앞
아이오와주 최대일간지 조사
미국의 유력 대선 주자 가운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아이오와주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예비선거가 가장 먼저 치러지는 아이오와주의 최대 신문인 <데 모인 레지스터>는 2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두 사람의 지지율은 각각 28%, 29%로 각 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전했다. 민주당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25%)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23%)에 오차범위(±4.4%) 수준인 3~5%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아이오와주에서 선거운동 중인 오바마는 힐러리 쪽을 겨냥한 듯 “다른 선거운동본부에서 온 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며 “정치의 행운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힐러리에 뒤지고 있는 오바마는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해 역전을 이루겠다며 맹추격 중이다.

공화당의 허커비는 오랜 기간 이곳에서 지지율 1위를 지켜온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24%)를 제쳤다. 전국 지지율에서 당내 선두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13%)은 3위에 그쳤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허커비는 <에이비시>(ABC) 방송에 출연해 “선거운동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월3일 대선 향방을 가늠하는 풍향계로 꼽히는 아이오와주의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미국 대선은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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