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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메인주서도 승리…‘파죽’ 상승세

등록 2008-02-11 22:09

힐러리 선거책임자 교체…에드워즈 구애경쟁 가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10일 메인주 코커스(대의원 24명)에서도 낙승(59% 대 41%)을 거뒀다.

전날 워싱턴주 등 3곳에 이은 이날 승리로 오바마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워싱턴디시(38명)와 버지니아주(101명), 메릴랜드주(99명) 등 워싱턴 인근에서 열리는 ‘포토맥 프라이머리’도 석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바마는 이날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자서전 <대담한 희망>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나눔: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누르고 올해 최고의 오디오북에 선정되는 ‘덤’도 챙겼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3월4일 미니 슈퍼화요일 이전에 유일하게 승리를 기대할 수 있었던 메인주까지 내줘 가슴앓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그는 선거운동 책임자를 백악관 시절 자신의 비서실장이던 매기 윌리엄스로 교체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힐러리 진영의 선거조직 개편은 아이오와 코커스 패배 직후 고려됐다가 뉴햄프셔에서 신승하면서 미뤄졌다. 최근 선거자금과 조직력에서 오바마 진영에 밀리고 2월에는 승리 가능성이 거의 사라짐에 따라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30일 사퇴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두 진영의 구애경쟁도 치열하다. 힐러리는 지난 7일 에드워즈를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바마는 에드워즈의 노스캐롤라이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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