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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에드워즈, 결국 오바마 품으로

등록 2008-05-15 22:25수정 2008-05-15 22:29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왼쪽) 상원의원이 14일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유세장에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  그랜드 래피즈/AP 연합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왼쪽) 상원의원이 14일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유세장에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 그랜드 래피즈/AP 연합
공식지지 선언…백인노동자층 지지 끌어낼 듯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지난 1월 사퇴한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14일 결국 오바마 대세론에 가세했다.

에드워즈는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유세에 동행해 “미국의 민주당 유권자들이 선택을 했고, 나도 했다”며 오바마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에드워즈의 지지선언은 앞으로 5곳밖에 남지 않은 경선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지만, 오바마의 승리로 경선이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백인 노동자층의 후보로 간주되어 온 에드워즈가 오바마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점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웨스트버지니아 대승 이후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오바마의 잠재적 약점인 백인 노동자층의 낮은 지지율을 부각시켜 온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쪽에 상당한 타격이다. 지지선언을 미뤄온 에드워즈는 차기 민주당 정부에서 부통령이나 법무장관 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즈의 지지선언은 또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슈퍼대의원들의 오바마 지지선언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오바마는 2명의 슈퍼대의원의 지지를 추가로 확보해 힐러리와의 확보 대의원 격차를 더욱 벌였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닷컴의 집계로 오바마는 14일 현재 슈퍼대의원 확보에서 287명 대 273명으로 앞서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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