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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네오콘 대항이념 개발 투자, 소로스 등 억만장자들 나서

등록 2005-01-12 21:09수정 2005-01-12 21:09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신보수주의자(네오콘) 등 미국의 보수주의 세력의 득세에 맞서려는 진보적 정치사상 개발에 수천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을 보면, 소로스를 비롯해 주택금융 업체를 운영하는 금융재벌 허브·메리언 샌들러 부부, 오하이오 보험 최고경영자인 피터 루이스 등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비밀리에 만나 진보적 사상과 인물을 육성하기 위한 기관을 설립하는 데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모임의 한 관계자는 이들의 계획이 “지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투자”라고 설명했다. 보수주의 진영의 헤리티지재단과 미국기업연구소(AEI)에 맞설 진보진영의 두뇌집단을 워싱턴에 꾸려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투자 규모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앞으로 15년 동안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5년 동안 최소 2500만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진보단체에 1300만달러를 기부한 영화 제작자이자 부동산 재벌 상속인인 스티븐 빙도 이 계획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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