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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OSS요원 명단 첫 공개

등록 2008-08-15 01:30

2만4천명…헤밍웨이 아들·전 대법원 판사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정보국(OSS)에서 암약했던 2만4천여명에 이르는 정보요원들의 명단과 활동내용이 1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소(NARA)가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75만 쪽에 이르는 전략정보국 요원들에 관한 문서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정보요원을 비롯해, 전략정보국에 몸담았던 3만5천명에 대한 신상 명세가 기록돼 있다. 전략정보국은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창설됐고, 1945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에 의해 해체된 뒤, 대부분의 조직이 중앙정보국으로 재편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략정보국의 요원들은 군인, 배우, 역사가, 법조인, 운동선수, 교수,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었다. 이들은 군사작전에 대해 연구했고, 선전선동을 만들어냈으며, 적진에 침투하기도 했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아들 존 헤밍웨이나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들인 ?틴 루스벨트와 커밋 루스벨트 등, 아서 골드버그 전 대법원 판사, 영화배우 스털링 하이든 등이 이날 공개된 명단에 포함돼 있다.

황보연 기자, 연합뉴스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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