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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힐러리 국무장관?

등록 2008-11-14 18:46수정 2008-11-15 01:18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미 언론들 “인수위, 유력 검토”
힐러리 클린턴(사진) 상원의원이 차기 미국 국무장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에이피>(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와 민주당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힐러리가 오바마 행정부의 국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13,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힐러리 상원의원이 13일 시카고로 찾아가 오바마 당선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오바마가 힐러리에게 국무장관 자리를 제안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시엔엔>(CNN)이 전했다. 오바마 주변의 전 클린턴 행정부 인사들이 힐러리를 국무장관에 기용할 것을 강력히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캠프가 존 케리 상원의원,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척 헤이글 상원의원 등 기존의 국무장관 유력 후보들 외에 힐러리 의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힐러리가 국무장관에 임명되면 오바마-힐러리의 당내 예비경선 과정에서 분열된 민주당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오바마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금융위기 해법 마련을 위해 15일 열리는 주요·신흥20개국(G20) 정상회담에 대표로 파견하고, 웬디 셔먼 전 대북조정관을 국무부 인수팀장으로 뽑는 등 클린턴 행정부 인맥을 대거 고용하면서, 힐러리 국무장관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치열했던 민주당 예비경선 과정에서 적대국가 정상들과의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는 오바마 외교 구상을 힐러리가 “순진하다”고 공격했던 점 등 외교정책 차이가 있다며 회의적 전망을 하는 이들도 있다.

박민희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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