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월부터 아프리카 사하라 일대에서 테러범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반테러 작전을 시작한다고 미군 정보국(AFIS)이 최근 밝혔다.
이 작전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리카에서 벌여 성공을 거뒀던 ‘사헬작전’에 기반을 둔 것으로, 미군 특수작전부대가 사하라 사막 일대 7개 나라의 군 부대에 지역 안보와 안전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군사 전술을 훈련시키게 된다. 아울러 이들을 괴롭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사하라 사막 일대는 광대하면서 인구가 적고, 정부 통제가 못 미쳐 테러범과 범죄자들의 은신처로 이용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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