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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잭슨 유언장 나왔다

등록 2009-07-01 19:45수정 2009-07-01 22:43

“재산은 신탁기금에 양육권 어머니에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떠났지만, 그를 둘러싼 온갖 뉴스는 점점 무성해지고 있다.

숨진 잭슨은 자신의 전 재산은 신탁기금에 맡기고,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어머니인 캐서린 잭슨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지난 2002년 유언장을 통해 기록해 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이피>(AP)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잭슨이 재산을 맡기기로 한 신탁기금이 어떤 곳인지 등 유언장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회계법인 ‘톰슨, 콥, 바질리오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1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잭슨은 2007년 기준으로 대저택 ‘네버랜드 랜치’와 비틀스, 밥 딜런 등의 노래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소니/에이티브이(ATV) 뮤직 퍼블리싱 카탈로그’ 지분 등을 포함해 모두 5억676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부채는 3억31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채 규모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잭슨 자녀들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뉴스들도 폭로되고 있다. 잭슨은 세 자녀들과 생물학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티엠지(TMZ)>가 보도했다.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잭슨의 세 자녀 가운데 잭슨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자녀는 없고, 장남 마이클과 딸 패리스를 낳은 두 번째 부인 데비 로우도 생물학적 어머니가 아니라 대리모였다는 것이다.

잭슨의 주검은 3일 자신의 저택이었던 ‘네버랜드’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5일 가족들의 추도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잭슨의 런던 컴백 콘서트를 준비했던 공연기획사 ‘에이지(AEG) 라이브’ 쪽은 잭슨과 친했던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잭슨 추모 공연을 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또 시사주간 <타임>은 29일 마이클 잭슨 추모 특별호에서 공개되지 않은 잭슨의 노래 수십곡이 수록된 유작앨범이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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