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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북한이 완전비핵화 동의하면 관계정상화 논의”

등록 2009-07-22 22:42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북한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동의하면 미국과 관련국은 북-미 관계 정상화를 포함해 인센티브와 기회가 담긴 패키지를 진전시켜 갈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의 이 발언은 7월 중순 뉴욕 북-미 채널을 통해 북에 전달한 내용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포럼(ARF)이 열리는 타이 푸껫 셰러턴호텔에서 한국·중국·일본·러시아와 연쇄 양자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만이 북한이 가야 할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한국 모두 비핵화 목표에 대해 통일된 의견과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것만으로는 보상할 생각이 없으며, 북한이 지키기로 했으나 약속을 파기한 행동에 대해서도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가지 않으면 국제적인 고립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껫/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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