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파월 “북 협상가는 여태껏 상대해본 사람중 최고”

등록 2009-07-30 19:10

“6자회담 틀서 협상 계속해야”
“북한의 협상가들은 내가 상대해본 가장 뛰어나고 강인한 협상가들이다”

부시 행정부 1기에서 외교를 지휘했던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시엔엔>(CNN)의 ‘래리킹 라이브쇼’에 출연해 “북한의 시스템은 미쳤지만, 북한 협상가들은 미치지 않았다”며 “북한 협상가들은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휴전협정을 시작으로 대북 협상의 모든 역사를 살펴보면, 북한은 자신들의 협상 입장이 무엇인지 잘 알고 당신을 미치도록 몰아가면서 당신의 초조함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월 전 장관은 “북한이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다만 이런 무기(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충분히 갖고 있지도 않다”며 “6자 회담 틀에서 북한과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그들은 후계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들의 지도자는 점점 더 병약해지고 있으며, 결국에는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권력승계가 이뤄지는 동안 북한이 의미 있는 정책 변화를 실행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