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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댄 브라운 ‘로스트 심벌’ vs 에드워드 케네디 ‘진실의 나침반’

등록 2009-09-16 13:52

미 출판가 흥미진진 한판승부
14~15일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예정된 두 권의 책이 나란히 출판되며 미국 서점가가 떠들썩하다. 14일 고 에드워드 케네디의 회고록 <진실의 나침반>(True Compass)이 출간된 데 이어, 15일에는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로스트 심벌>이 서점에 등장했다.

케네디는 숨지기 직전까지 부인 비키와 함께 이 회고록 작업에 몰두했고, 인세 200만달러를 먼저 받았다. 케네디 회고록에는 케네디 개인의 삶은 물론, 존 에프 케네디를 비롯한 케네디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댄 브라운의 새 소설 <로스트 심벌>은 전작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에서 가톨릭의 비밀을 쫓는 로버트 랭던 교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 워싱턴을 배경으로 중세 비밀결사 조직인 프리메이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책은 출간 이전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돼 아마존의 도서판매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라있다. 정식발매 다섯달 전인 4월부터 일찌감치 ‘판매순위 100위’ 안에 올랐던 <로스트 심벌>에 대해 <진실의 나침반>이 케네디 서거 이후 열심히 추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도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흥미 만점의 스릴러 소설인 <로스트 심벌>의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댄 브라운의 전작인 <다빈치 코드>는 8100만부가 판매됐고, 출판사인 랜덤하우스는 <로스트 심벌>의 초판을 출판사 역사상 최대인 500만부 인쇄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진실의 나침반>과 <로스트 심벌>은 완전히 다른 분야일 뿐 아니라, 주독자의 연령층이 달라 직접적인 맞대결 양상이 빚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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