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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작년 미국인 56만명 국외 나가 치료받아

등록 2009-12-22 21:16

비싼 의료비 덜어보려고
비싼 보험료와 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 때문에 수술을 받으러 아시아와 남미 등 외국으로 나가는 미국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행되는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1일 딜로이트 컨설팅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의료 처치를 받기 위해 외국에 나간 미국 거주자가 56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해외 원정 치료자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나 2012년에는 16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인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나라는 인도, 싱가포르, 터키,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수술 비용이 미국에 견줘 많게는 90%까지 싸기 때문이다. 심장 혈관 수술의 경우 미국 병원이 평균 14만4000달러를 받지만, 인도병원에서는 8500달러면 되고, 미국에서 31만5000달러가 드는 간 이식 수술도 남미 국가에서는 7만5000달러로 받을 수 있다.

신문은 의료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세계 각국의 의료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미국인 환자들이 외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떠나는 일은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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