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금행사 등 참여키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정·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오는 3월 유세 무대에 다시 나란히 등장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매케인 의원은 20일 성명에서 페일린이 3월26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자신의 모금 행사에 참가하고, 다음날엔 대중집회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8년 대선 패배 이후 몇 차례 대중 앞에 함께 모습을 나타냈지만, 선거유세를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일린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릭 페리 텍사스주 지사,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미네소타), 존 매캐인 상원의원같은 영웅들을 돕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 후보를 지원함으로써 미국적 가치를 위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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