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부시, 내년 베트남 방문

등록 2005-06-22 18:42

카이 총리와 정상회담서 합의
“WTO 가입 지지 등 협력강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2006년 베트남을 방문한다.

부시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베트남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 뒤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이 내년에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며,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시엔엔>이 보도했다.

국교 정상화 10년 만에 급속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두나라 정상은 이날 양국간 군사안보와 경제분야 협력 강화, 종교의 자유 등 인권 문제와 테러와의 전쟁에서 상호 협력 등을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병사들의 유해 발굴 작업을 돕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카이 총리는 “우리는 두 나라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번 만남은 베트남-미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의 장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이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많은 미국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다.

그러나 회담이 열리는 동안 백악관 밖에서는 ‘보트 피플’ 등 베트남 출신의 미국인 수백명이 “종교 탄압 중지” 등이 적힌 깃발을 흔들며 베트남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