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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애플, 잡스 후임자 논의했었다”

등록 2011-07-20 21:05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잡스 “말도 안돼” 일축
미국 애플사 내부에서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56)의 병가 때 후임 문제를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애플의 일부 이사들은 지난 1월 잡스가 두 번째 병가를 내면서 잡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질 당시, 그의 후임자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이사회의 몇몇 이사가 채용담당 임원 및 유명 정보통신 회사 대표와 잡스의 후임자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했다. 잡스는 2004년 췌장암 수술을, 2009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공식행사에서 무척 야윈 모습을 보여왔다. 애플사에서 창립자인 잡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애플의 한 인사는 “잡스가 떠난다는 건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후임자 논의가 새 최고경영자 영입이 아닌, 선택 대상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잡스도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낸 이메일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애플의 한 인사는 “애플 이사진은 지난 12년 동안 잡스의 후계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해 왔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등장하기 전까진 최고경영자의 교체 사실을 미리 알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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