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 신용등급 AAA” 피치, 최고수준 유지

등록 2011-08-17 08:35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향후 전망도 변동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뜻하는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확인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또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하면서도 향후 전망은 ‘부정적’이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각별한 대외신뢰성은 변함이 없다고 판단돼 ‘AAA’ 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미국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추적 구실을 계속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정기반에서 오는 유연하고 부유하며 다변화된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미국의 통화 및 환율 시스템의 유연성은 여러 가지 충격들을 흡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강화해준다”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경제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그러나 올가을 의원 12명으로 구성된 슈퍼위원회가 적자 감축에 대한 심의 결과를 내놓으면 미국의 재정 전망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은 정치권의 부채 감축 노력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