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비빔밥유랑단 뉴욕서 무료시식회

등록 2011-11-14 20:49

4월부터 15개국 8000명 시식
2기 양성해 해마다 계속할것
한식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조직된 ‘비빔밥 유랑단’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빔밥 시식회를 열었다.

유랑단은 이날 타임스스퀘어 매표소 위 계단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미리 만들어 온 비빔밥 100그릇을 무료로 나눠줬다.

‘비빔밥 유랑단’은 <뉴욕 타임스>와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를 올린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단장이며, 강상균(31)·김명식(31)·정겨운(28)·김수찬(22)·박현진(22)씨 등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자발적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중국으로 출발해 타이, 인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유럽·미주의 총 15개 나라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등에서 비빔밥 시식회를 열어왔다. 이 ‘비빔밥 유랑단’은 전세계를 돌면서 1번에 100개씩 100번의 밥상을 차려 모두 1만개의 비빔밥을 세계인들에게 맛보게 한다는 ‘비빔밥 테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 비빔밥 요리법과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의 의미 등도 알려왔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의 외국인들에게 비빔밥을 시식하게 했다. 웰빙음식인 비빔밥이 세계인들에게 전파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강상균 리더는 “한인타운이 형성되지 않은 세계 각 소도시에서는 아직 한식의 인지도가 너무 낮았고 비빔밥이 세계화되려면 무엇보다 조리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경험과 외국인들의 의견을 토대로 2기 후배들을 양성해 매년 비빔밥 유랑단을 전세계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식재단, 씨제이(CJ)푸드빌,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했으며 유랑단은 앞으로 워싱턴,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 도시에서 행사를 연 뒤 12월 한국으로 돌아온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