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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흑인 vs 모르몬교’…편견과 싸우는 미 대선

등록 2012-05-31 20:51수정 2012-05-31 21:26

‘소수종파’ 롬니, 오바마와 경쟁
“편견 타파” “악영향 확대” 갈려
밋 롬니가 첫 모르몬교도(말일성도 교회)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미국 내 소수 종파인 모르몬교를 미국 사회가 포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르몬교는 일부다처제, 종교적 신비주의, 가부장적 위계질서 등으로 현대사회와의 조화가 쉽지 않고, 기존 기독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된다. 모르몬교는 1830년 뉴욕주에서 조지프 스미스가 창시한 종교로, 그가 펴낸 <모르몬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 뒤 고대 미국 대륙에 와 인디언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돼 있다. 이런 이유 등으로 모르몬교는 종교적 핍박을 받았고, 신도들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까지 이주해 모여 살았다.

모르몬교도들은 흑인 대통령에 이은 모르몬교 대선 후보 등장이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떨치는 계기가 되길 바라지만, 오히려 모르몬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브리검영대학 교수이자 모르몬교 신도인 퀸 몬슨은 <보스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롬니에 대해 자부심을 갖지만, (이후 상황에 대해) 공포도 느낀다”며 “모르몬교는 미국 주류 사회로 흡수될 만큼의 준비가 덜 됐다”고 말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모르몬교 대통령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여성, 흑인 대통령에 대한 우려감보다 더 높은 수치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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