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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지지율 53%…롬니에 두자릿수 압도

등록 2012-06-21 20:19수정 2012-06-21 22:20

13%p 앞서…보름새 격차 크게 벌어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1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5∼18일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3%로, 40%에 그친 롬니를 크게 앞섰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도 53%(반대 44%)로 조사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이 조사의 신뢰수준은 ±3.1%다.

<시엔엔>(CNN) 방송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조사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각각 49%와 46%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것과 비교하면 여론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롬니가 치열한 경쟁 끝에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효과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불법체류자 추방 중단’ 발표 등 주요 정책들을 내놓은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불법체류자 추방 중단 조처에 대해 6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크게 호감을 사지 못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호감도 조사에서 롬니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8%에 이르렀는데, 이는 대선 후보 출마 당시보다 17%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평균적인 미국인의 삶과 동떨어진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오바마 대통령이 36%에 그친 반면, 롬니는 55%에 이르렀다.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인 경제 부문에서 오바마의 성과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3%인 반면 “인정한다”는 의견은 43%에 불과해, 경제 이슈는 여전히 오바마 대통령의 약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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