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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탈레반 주검에 방뇨’ 미군 군법회의 회부

등록 2012-09-25 21:00

아프간서 작전 중 주검 모욕
미국 해병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탈레반 대원들의 주검에 오줌을 싸고 주검과 함께 동영상을 찍은 미국 해병대원 2명을 군법회의에 회부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올 1월 인터넷에 오른 영상물에는 미군 4명이 지난해 7월 아프간 헬만드주에서 작전 도중 3구의 주검에 오줌을 누는 장면과 이들이 주검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아프간 전역에서는 분노가 들끓었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미군들의 행위를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해병대는 해병대 2사단 산하 정찰저격팀 소속 하사관인 조지프 챔벌린과 에드워드 뎁톨라가 지난 8월 유죄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한 해병대원은 이런 행위를 보고하지 않고 조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계급 강등, 군 기지로 행동반경 제한, 급료 몰수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군인을 재판에 회부키로 한 이번 결정은 최근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조롱한 영상물 <무슬림의 무지>가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반미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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