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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도 롬니도 ‘오하이오를 잡아라’

등록 2012-10-21 20:12수정 2012-10-22 08:27

부동층 잡기·투표 독려 ‘총력전’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도 콜럼버스 시내에 위치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선거캠프 사무실은 밤 10시가 됐는데도 불이 환히 밝혀져 있었다. 사무실에는 민주당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남아 지역 유권자들의 조기투표 여부와 성향 등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있었다. 다음날 가가호호 방문해 투표 독려 작업에 나설 명단도 작성했다.

흑인 여성 자원봉사자로 팀원 99명을 이끌고 있다는 ‘이스트사이드팀 리더’ 조앤 로빈슨(67)은 “매일 오후 5시 이후에 집집마다 방문해 오바마 지지자들에겐 투표장에 꼭 나올 것을 요청하고, 부동층에게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오바마를 찍어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사무실도 부동층을 최대한 잡기 위해 밤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

미국 대선을 2주일여 앞두고 두 후보 진영은 오하이오주에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첫 티브이토론을 계기로 롬니 후보가 접수하는 경합주들이 늘면서 선거인단 18명이 걸린 오하이오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립적 정치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치를 평균해 산정한 자료를 보면, 20일 현재 선거인단(총 538명) 확보 수가 ‘오바마 201명 - 경합 131명 - 롬니 206명’으로 롬니가 처음으로 추월한 상태다.

콜럼버스(오하이오주)/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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