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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의 선택, 이르면 7일 낮 윤곽

등록 2012-11-06 20:59수정 2012-11-06 21:58

선택 2012 미 대선 오늘 개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대통령 선거가 6일 0시(한국시각 6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시골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전국 50개 주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당선자 윤곽은 오하이오·플로리다 등 주요 경합주 투표가 끝나는 이날 밤 10시께(한국시각 7일 낮 12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한국 대선과 중국의 권력 교체 등과 맞물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한반도 정세는 대화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을 수 있으나, ‘강한 미국’을 주창하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언론들은 주별 투표가 끝나는 대로 출구 여론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매우 작아, 재검표까지 거쳐야 했던 2000년 대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최종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요 경합주의 표 차이가 매우 작을 경우 재검표나 잠정투표의 개표가 끝날 때까지 당선자 확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

선거 직전 최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전국 지지율에서는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선거인단 확보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약간 우세를 보이고 있다. 갤럽은 5일 전국 지지율 마지막 조사에서 오바마와 롬니가 48% 대 49%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AP) 통신은 오바마가 249명의 선거인단을 사실상 확보한 반면, 롬니는 206명을 얻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뉴햄프셔·버지니아·오하이오·위스콘신·콜로라도·플로리다 등 6개 주(선거인단 83명)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관측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자료를 보면, 12개 경합주 중에서 오바마는 10곳, 롬니는 2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곳에서 지지율 차이가 3%포인트 이내였다. 1960년부터 미국 대선에서 처음 투표를 하고 바로 결과가 공개되는 전통으로 유명한 딕스빌노치에선 이날 사상 처음으로 두 후보가 무승부를 기록해, 박빙 승부가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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