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포털 아시아 담당 큐레이터
한-미 수교 100돌을 맞아 미국 보스턴미술관 한국실이 30년 만에 새로 단장해 16일(현지시각) 재개관했다.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이 70만달러(7억7000여만원)를 지원해 어둡고 우중충하던 전시실의 조명을 밝게 하고 진열대도 전부 유리로 바꿨다. 재개관 행사에는 맬컴 로저스 미술관장과 제인 포털(사진) 아시아 담당 큐레이터, 김 이사장, 박강호 주보스턴 한국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1982년 설치된 한국실은 청동기 시대 매장 유물을 포함해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칠기·금속·나전·불화 등 1000여점의 한국 유물과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상감청자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죽조문상감매병이나 불경을 보관하는 자개 경전합, 백자 달항아리,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인 은제 주전자와 받침 등은 국보급이다.
큐레이터 제인 포털은 “한국 소장품은 대영박물관보다 오히려 낫다고 본다”며 “고려청자나 나전칠기 등은 수준이 매우 높고 보전 상태도 최상급”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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