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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클린턴 떠나는 길 오바마 각별한 배웅

등록 2013-01-27 20:24수정 2013-01-27 22:46

27일 <시비에스>(CBS)의 간판 토크쇼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27일 <시비에스>(CBS)의 간판 토크쇼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TV프로그램 공동출연
5년간 쌓은 우정 ‘과시’
미국 국무장관으로서 그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떠나 보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예우는 각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와 함께 27일 <시비에스>(CBS)의 간판 토크쇼 프로그램 ‘60분’에 나란히 출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후 첫 인터뷰인데다, 힐러리와 처음으로 함께 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2008년 민주당 경선에서 전례없이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렀던 두 거물 정치인이 이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을 현지 언론들은 ‘우정’이라고 표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들이 앙금을 씻어낸 첫번째 계기로, 대선 후보자를 지명하는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클린턴 부부가 오바마를 아낌없이 칭찬하며 지지를 호소했던 것을 꼽았다. 또한 지난 첫번째 임기 동안 대통령과 국무장관으로서 숱한 해외출장을 함께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정가에선 이들의 공동 인터뷰를 지켜보며 2016년 대선 때 오바마 대통령-힐러리 클린턴-조 바이든 부통령의 ‘삼각관계’를 점치기도 한다. 높은 지지율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힐러리와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설 뜻을 숨기지 않는 바이든 부통령 사이에서 오바마가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인지를 견줘보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가 바이든의 업무 역량에 대해 높이 평가하긴 하지만, 힐러리와 함께 경쟁할 경우엔 매우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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