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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북핵대응, 미사일 방어망 강화”

등록 2013-02-13 20:24수정 2013-02-13 22:00

국정연설서 3차핵실험 비판
“북 도발은 고립만 자초할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 밤(현지시각) 2기 임기 첫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그 대응책으로 단호한 제재와 함께 미사일 방어망(MD)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의회에서 한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들의 확산(spread)을 막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해야만 그들의 안보와 번영을 이룰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테러와의 전쟁’과 함께 미국 안보정책에서 최대 현안으로 다뤄왔던 이란 핵 개발 문제보다도 먼저 북한 핵실험을 거론해, 앞으로 북한 핵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어젯밤 우리가 봤던 종류의 도발은 그들을 더 고립시키기만 할 뿐”이라며 “우리가 이런 위협에 대응해 동맹국들을 지원하고,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가 단호한 조처들을 취하도록 이끌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본토의 미사일 방어망 강화는 물론 미국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미·일 삼각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국정연설 전날 3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한 관련 내용을 급히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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