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미국 국부무 차관보 대행 25일 한국 찾아 안보등 현안 논의

미국 국무부의 조셉 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24~28일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윤 차관보 대행은 24일 베이징에 들른 뒤, 25~27일 서울에서 박근혜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양자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 양국 간 안보·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조율한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북한 핵문제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4월 중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방한과 5월 초 박 대통령 방미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차관보 대행은 27일 도쿄로 이동해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28일 귀국한다. 한국계로 한국 주재 미국대사관 등에서 근무했던 윤 차관보 대행은 최근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