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발 사고 뒤 저녁 6시10분께 성명을 내어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는 아직 누가 왜 폭발을 일으켰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발을 아직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모든 사실이 드러날 때까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개인이건 단체건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