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당국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용의자가 폭발물이 든 가방을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했다.
수사당국은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폭발물을 터트린 용의자의 CCTV 영상을 확보에 체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두번째 폭발이 발생했던 지점에 검은색 가방을 내려놓고 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흰색 야구모자-검정 재킷-밝은 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인인지 외국인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때 현지 언론들은 17일 수사당국이 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는 한편,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당초 밤늦게로 연기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이 마저도 취소한 것으로 보아 용의자 검거와 관련해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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