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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중, 북핵 협상 전제조건 논의 중일 것”

등록 2013-04-23 20:22수정 2013-04-24 08:37

게리 세이모어 전 미NSC 조정관
게리 세이모어(사진)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한반도 정세가 대화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현재 북한과의 핵·미사일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들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22일(현지시각) 워싱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세미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가급적 적은 전제조건으로 대화를 재개하길 원하는 반면 미국은 의미있는 전제조건들을 원할 것”이라며 “지금 글린 데이비스(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우다웨이(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그 조건을 협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오바마 1기 행정부 4년간 국가안보회의에서 무기통제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분야를 담당하며 북한 핵문제를 다뤄왔다. 올해 초 하버드대 벨퍼 과학·국제관계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최근 정세와 관련해 “북한이 도발 사이클 뒤에 협상 사이클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이 핵·미사일 협상을 재개할 뜻을 시사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 군사훈련이 4월에 끝나면 김정은이 협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이 북한에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하도록 막후에서 매우 강한 압력을 넣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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