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지역에 사는 세계 인구가 오는 8월 기준으로 5억7500만명에 이르러 1년새 두 배나 증가한다고 <뉴욕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 결혼을 사실상 합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오는 8월1일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13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결혼 합법화 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8월1일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 지역의 인구는 모두 9400만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30%를 포괄하게 된다.
시야를 세계로 넓히면, 올해 초 프랑스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이래 브라질이 지난달 가세했고, 뉴질랜드와 우루과이도 오는 8월께 합법화하리라 예상된다. 이로써 올해 8월 기준으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는 지역에 사는 인구는 5억75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8%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의 2억8800만명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지금까지 동성 결혼이 합법화된 나라가 한 곳도 없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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