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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10대들 “따분해서” 조깅하던 야구선수 총격 살해

등록 2013-08-21 15:08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10대 소년들이 ‘따분하다’는 이유로 조깅하던 행인을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스티븐스 카운티 지방검찰은 20일(현지시각) 1급 살인 혐의로 제임스 에드워즈(15)와 챈시 루나(16)를 기소했다. 또 범행 당시 이들이 탄 차를 운전한 마이클 존스(17)도 사후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덩컨에 사는 이들은 지난 15일 조깅 중이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대학야구 선수 크리스 레인(22)에게 등 뒤에서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레인을 범행 대상으로 점찍은 뒤 차량을 타고 뒤따라가 총으로 쏘고는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덩컨 경찰서의 대니 포드 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범인 중 한명이 범행 동기에 대해 “따분해서 재미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포드 서장은 “이들 세사람이 누군가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골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방범 카메라를 통해 이들이 탄 차량을 확인하고 범행 발생 몇시간 만에 붙잡았다.

피해자 레인은 전도유망한 선수로, 오클라호마 이스트센트럴대에서 야구 장학생으로 수학중이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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