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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사생활 지키려 이웃집 사들인 저커버그

등록 2013-10-13 20:55수정 2013-10-13 20:55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9)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9)
3000만달러에 4채 매입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29)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신의 집 주변에 있는 주택 네채를 사들였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있는 뒷집 세채와 옆집 한채 등 이웃집 네채를 3천만달러에 사들였다. 저커버그는 지난 2년 전 팰로앨토 크레센트 파크 지역에 있는 집을 700만달러에 구입한 데 이어 올해 초엔 샌프란시스코 시내 덜로리스 하이츠 지역에 있는 집을 1000만달러에 샀다.

저커버그가 한꺼번에 이웃집을 네채씩 사들인 이유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그의 옆집에 호화주택을 새로 지으며 ‘페이스북의 왕, 저커버그의 옆집’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포브스>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도시계획위원회나 언론에 알려 이를 막겠지만 저커버그는 돈으로 자신만의 해결 전략을 세웠다”고 짚었다. 저커버그는 이 집들을 사들이기 위해 시세보다 더 많은 집값을 지불했으며, 매입 뒤엔 본래 주인들에게 임대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저커버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예산과 법적 권리 내에서 이뤄지는 일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이 그동안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설정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화나게 한 것과는 마찰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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