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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방미 우다웨이 ‘6자회담 조율’ 분주

등록 2013-10-29 20:24수정 2013-10-29 22:32

미국쪽 수석 데이비스 등 회동
6자재개 로드맵 구체화 작업
한국 조태용 수석도 내주 방미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2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 대표는 데이비스 특별대표,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국무부 당국자들과 만나 북한 이슈에 대한 생산적인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 대표가 29일 데이비스 대표를 다시 면담하며,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중 양국은 북한 비핵화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동의하고 있다”며 “우 대표의 방미는 비핵화된 북한이라는 공동 목표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룰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려는 일련의 양국 간 고위급 대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우다웨이 대표는 이번 방미에서 미-중 간에 논의하고 있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지난달 초 시진핑 국가주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워싱턴과 뉴욕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두 차례 만나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다음주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6자회담 재개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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