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문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20일 에스케이(SK)와 함께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에스케이-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 석좌연구직’(코리아체어)을 설치하고, 초대 석좌에 캐서린 문(사진) 웰즐리대학 정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국제교류재단과 에스케이는 브루킹스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해 연구직 설치 기금을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운영비를 지원한다. 오는 7월 취임하는 문 교수는 브루킹스 내 동아시아연구센터에 소속돼 한국 연구를 전담할 예정이다. 196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그는 스미스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웰즐리대학에서 동아시아 연구 프로그램 소장과 사회과학 소장 등을 맡고 있다. 한-미 동맹과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회운동, 동아시아 민족주의, 그리고 국제관계에서 성 문제 등을 주로 연구해왔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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