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성김 주한 미국대사 물망
미국 쪽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올 하반기에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임기 3년이 다 된데다 본인도 다른 업무를 희망해 교체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대사를 지내다 2011년 10월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이듬해 2·29 합의를 이끌어냈으나 북한이 같은 해 4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면서 무산됐다.
데이비스 특별대표의 후임으로는 성김 주한 미국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성김 대사는 국무부 한국과장과 6자회담 특사 등을 지낸 바 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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